우리 선수와 자주 부딪혀 '팀킬 논란'을 부른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가 지난 주말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지원 선수와 또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네 번째 충돌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으로 보시죠. <br /> <br />그제(6일)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미터 준결승 2조. <br /> <br />2위로 달리고 있던 박지원을 황대헌이 추월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휘청이며 펜스에 부딪힌 박지원은 그대로 탈락했고, 황대헌은 패널티를 받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게 처음이 아니죠. <br /> <br />이번 시즌에만 무려 네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3월 국가대표 자동 선발 자격이 걸려있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이틀에 걸쳐 황대헌의 반칙으로 박지원이 밀려나면서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두 사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는데요. <br /> <br />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원 / 쇼트트랙 국가대표 : 목이랑 머리에 충격이 좀 많아서 신경통이 계속되는 것 같아요. 많이 저리고 붓는 현상이 계속돼서 이 부분도 고정해둔 상태입니다.(사과했는지)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[황대헌 / 쇼트트랙 국가대표 : 절대 고의로 그런 거 아니니까 너무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경쟁하다가 생긴 일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황대헌은 대회 사흘째인 어제(7일)는 박노원과 충돌하며 실격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황대헌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500m 은메달로 이미 병역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활약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에 성적만 잘 낸다면 2026년 동계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황대헌과 충돌로 금메달 놓친 박지원 병역 의무 지게 돼 이번 시즌에 사활 걸어야 <br /> <br />반대로 박지원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대헌과의 충돌 여파로 금메달을 따지 못해 국가대표 우선 선발권을 놓쳤고, 병역 의무를 져야 해 이번 시즌 활약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황대헌이 없는 1,000m 결승에서 결승 1위를 차지하면서 어렵사리 국가대표 선발 기회를 되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황대헌의 잇따르는 충돌 사건에 논란도 거셉니다. <br /> <br />설령 고의가 아니었다 해도 경기 스타일이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스포츠맨십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작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쇼트트랙계에서 황대헌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모습인데, 고의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던 빙상연맹이 이런 상황을 계속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081653293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